이번에 노인스포츠지도사 시험에 합격하여 나눔드립니다^^ 같이 국학기공 지도하는 강사님의 권유로 내용도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시험을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과목별 책도 구입하고...일단 공부를 하려고 하였으나...대학교 수업에, 외부 수련지도에, 1기 심판과정 교육에...가정생활까지 하나도 수월하게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기출문제도 풀어보고, 정리도 조금씩 하다 보니 대학에서 배우는 수업들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제출했던 과제들, 정신없이 듣던 수업들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험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고, 공부는 물론 열심히 할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대학 수업을 들으면서, 과제를 제출하느라, 시험을 보느라 익혔던 것들이 큰 부담 없이 시험을 치루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충분한 시험공부를 하지 못한 관계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크게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필기시험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기 시험을 보아야하는데, 국학기공 종목이 대한 체육회로 통합된지 얼마 안되서인지 시험 과목에 없는 관계로, 가장 밀접한 레크레이션으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실기도 그렇고, 구술에서도 1학년 1학기때 배웠던 내용과, 과제 내용 (생활체육론)에서 충분히 많은 것을 답변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7월 12일 합격자 발표가 났는데, 구술과 실기 모두 80점 이상의 좋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마음 속으로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되뇌었습니다.

이런저런 그곳에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번 시험이 굉장히 어렵게 출제 되었다며 어두운 표정으로 이야기 하는데, 너무 합격자가 적은 관계로 실기, 구술에서 거의 합격을 시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그닥 어렵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교 수업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생활스포츠건강학과 학우님들도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것을 배운 상태이니, 저보다 훨씬 수월할거라 생각되어, 이렇게 이번 “노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 도전기를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