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많이 벌어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 좋은 집을 갖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승진하고 싶다.... 욕망이 있는 한 사람은 하고 싶은 게 있게 마련이고 또 그래야 건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완전한 깨달음에 도달한 사람은 욕망이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평화의 자리에 있지 않나요?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도 부처도 깨닫고 난 후 더 고달픈 인생을 살았다. 그것은 아마도 그 깨달음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여 모든 사람의 마음에 평화와 깨달음을 주고자 하는 욕망이 있어서 일 것이다. 사람이라면 뭔가 하고 싶은 게 있고 그 욕망이 인류와 지구를 위한 것이면 그것을 사명이라 하기도 한다. 작은 욕망이건 큰 욕망이건 오늘은 누구나 원하는 소원을 이루는 비법을 제시한 책을 살펴보기로 했다.
저자(이시다 하시 쓰고)의 경험에 바탕을 둔 이 책은 사람의 마음을 재미있고 쉽게 드러내고 있으며 소원이 이루어지기 위한 조건과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핵심을 이야기하고 있다. “난 살을 빼고 싶어! 이번엔 반드시 다이어트에 성공할 거야"라고 선언한다. 하지만 잘 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잠재의식은 의식의 2만 배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오로지 ‘안전과 안심’을 추구하고 ‘변화’를 싫어한다. 잠재의식의 정체는 몸이라 할 수 있으며 몸은 변화를 거부한다. 과거의 습관과 경험이 몸에 그대로 저장되어 있어, ‘살을 빼고 싶다’는 의식의 말보다 ‘맛있고, 배부르고, 몸을 움직이지 않고, 그러한 편안함이 안전하고 더 좋다’는 무의식을 말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는다. 아니면 과거의 일어났던 사건이나 경험이 너무 깊숙이 내재되어 있어서 잠재의식에서 거부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면 어떻게 잠재의식이 의식의 말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선택하게 할까?
잠재의식이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전을 선택하는 것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당신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고 안전한 환경을 변화시키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런 잠재의식을 받아들여주고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감사함을 꼭 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자기 자신과 대화와 소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만히 거울을 보면서 아니면 명상으로 마음이 편안해진 상태에서 자신과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다. 잠재의식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그 자체로 사랑해주고 감사함을 전해보면 잠재의식은 긴장을 풀고 당신을 응원해줄 것이다. 잠재의식에서 마음을 바꾸면 이제 원하는 것을 향해 앞으로 전진하기만 하면 된다.